‘터졌다 오세훈 데뷔골!’... 한국, 이라크 철벽 뚫고 1-0(전반 41분)

스포츠한국 2024-10-15 20:44:52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선발 기회를 받은 스트라이커 오세훈이 이라크전에서 홍명보호 선제골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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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이라크와의 홈경기에서 오세훈의 골로 1-0 앞서고 있다.

10일 요르단 원정을 2-0으로 승리한 한국. 상대는 마주할 때 마다 쉽지 않았던 이라크다.

홍명보 감독은 3톱에서 2명만 변화를 주고 나머지는 요르단전과 동일하게 나섰다. 배준호-오세훈-이강인이 3톱으로 나서고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재성(마인츠), 두명의 수비형 미드필더는 황인범(페예노르트)과 박용우(알아인)가 선다. 포백 수비라인은 왼쪽부터 이명재(울산), 김민재(뮌헨), 조유민(샤르자), 설영우(즈베즈다)가 구성한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선다. 결국 요르단전에 나섰던 주민규-황희찬의 자리에 오세훈-배준호가 선 것을 제외하곤 요르단전과 선발 라인업은 동일하다.

한국은 전반 3분 배준호의 상대 박스 왼쪽 침투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이라크를 먼저 위협했다. 슈팅이 수비 맞고 나가긴 했지만 충분히 효과적인 공격.

한국은 이라크의 적극적인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라인을 높이 올려 짧은 패스로 상대의 빈 공간을 공략했다. 확실히 한국이 주도하는 흐름.

전반 39분에는 후방의 이라크 수비수 레빈 술라카 전방으로 연결한 긴 패스를 공격수 아이멘 후세인이 한국 박스 안에서 헤딩슛으로 가겨갔지만 골문 왼쪽으로 빗나갔다. 김민재가 적절하게 방해하며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전반 41분 한국이 갚진 선제골을 터뜨리며 먼저 앞서나갔다. 설영우가 오른쪽 높게 올라와 황인범의 침투 패스를 받고 문전에 낮은 크로스를 넣은 것을 박스 안 왼쪽의 배준호가 잡아 오른발로 문전에 보냈다. 오세훈이 이를 왼발로 마무리하며 한국에 1-0 리드를 안겼다. 오세훈의 A매치 데뷔골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