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바로 삼성의 영웅’… 김영웅, 손주영 상대 역전 솔로포 작렬

스포츠한국 2024-10-15 19:19:05

[대구=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영웅’ 김영웅이 LG 트윈스 손주영을 상대로 역전 솔로포를 작렬했다. 

김영웅. ⓒ연합뉴스 김영웅. ⓒ연합뉴스

김영웅은 오후 6시30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5판3선승제) 2차전에 8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영웅은 지난 13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타점 1득점 1삼진으로 활약했다. 데뷔 첫 가을야구였지만 최원태를 상대로 시원한 솔로포를 작렬하는 등 긴장하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

김영웅은 이날 경기에서도 시작부터 대포를 쏘아 올렸다.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손주영의 한가운데 높은 시속 121km 커브를 놓치지 않고 비거리 105m 우월 홈런을 작렬했다.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홈런. 

한편 삼성은 김영웅의 홈런을 앞세워 2회말이 끝난 현재 2-1로 경기를 뒤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