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학생 영어 의사소통 능력 키우기 박차 

데일리한국 2024-10-15 17:28:10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부산광역시교육청 전경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학생들의 의사소통 중심 영어 활용 능력을 키워주려는 부산시교육청의 노력이 눈길을 끈다.

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오는 30일까지 초등 16교, 중학교 7교 등 23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부산말하는영어 1.1.1. 한마당’ 행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말하는영어 1.1.1.’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영어 말하기 붐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

부산교육청은 1분 말하기 영역별 참여 횟수, 수업 활동 결과물 등 심사를 거쳐 ‘부산말하는영어 1.1.1.’ 활동 우수학교 23교를 선정했고, 이들 학교를 대상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이 학교들을 찾아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말하기 활동 연계 레크리에이션, 푸드코트 운영, 포토존 영어 메모 달기 등 행사를 진행한다.

하윤수 교육감은 16일 금빛초, 17일 신정중을 방문해 우수학교 선정 기념패를 전달하고, 행사에 동행할 예정이다.

부산교육청은 영어 공교육을 만족도를 높이고, 사교육비를 줄이는 데 이번 한마당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하윤수 부산광역시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부산말하는영어 1.1.1.’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말하는영어 1.1.1.’은 충분한 듣기와 읽기로 인풋(input)을 축적하고, 1일 날마다 영어 듣기, 1일 1문장 말하기의 반복적인 과정을 통해 1분 말하기를 완성하는 체계적 아웃풋(output) 활동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1일 날마다 듣기 △1일 1문장 말하기 △1분 말하기 △영어교육 지원을 위한 체계구축 △성과 관리 등 5개 과정으로 이뤄졌다.

학생들이 1주일 5문장 누적 학습을 통해 중학교 졸업 시기에는 자유롭게 영어로 말할 수 있도록 돕는 실용 영어 중심의 공교육 영어 말하기 운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