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조만강변 청보리로 수제맥주 '토비어' 2종 개발

연합뉴스 2024-10-15 17:03:56

라거·에일 2종류…"호응도 모니터링해 시판용 내놓을 계획"

김해 청보리로 만든 수제맥주 '토비어' 2종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청보리를 활용해 수제맥주 2종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제맥주 2종은 상쾌하면서 강한 탄산감으로 청량감이 매우 뛰어나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라거 맥주, 맥아를 상온에서 단기간 발효시켜 묵직한 무게감과 다양한 향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에일맥주다.

수제 맥주 이름은 '토비어'로 김해시 캐릭터인 '토더기'에서 따왔다.

맥주 원재료인 청보리는 조만강 생태체육공원 일원에 조성한 3만㎡ 규모 청보리밭에서 수확했다.

이곳에서는 지난 5월 웃음과 해학이 있는 레트로 감성 소환을 테마로 '제1회 조만강 추억의 허수아비 청보리축제'가 열리기도 했다.

김해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한 수제맥주는 시판용은 아니며 시장홍보와 수제맥주 토비어 굿즈 제작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각계각층 호응도를 모니터링해 시판용 등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choi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