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제7회 모야모야 환우 모임 개최

연합뉴스 2024-10-15 17:03:55

전남대병원 제7회 모야모야 환우모임 개최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은 신경외과 주최로 제7회 모야모야병 환우모임 '따뜻한 동행' 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모야모야병 환우 모임은 주성필 신경외과 주도해 2015년부터 개최하는 전국 최초, 전국 유일 행사다.

올해 행사에서 주 교수는 '모야모야병의 유전자 검사의 의미'를 주제로 강의하고, 공공보건의료사업팀 한아름 복지사는 '사회보장제도'에 대해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마음 보듬기 라탄 트레이 만들기' 등을 함께하며 환자·보호자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모야모야병은 뇌혈관이 특별한 원인 없이 점차 막히거나 폐색되면서, 뇌 기저부에 모야모야라는 혈관이 만들어지는 만성 뇌혈관질환이다.

소아에서는 주로 허혈성 증상, 성인에서는 출혈성 경향이 나타나며 지속적인 관리 및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할 수 있다.

주 교수는 "모야모야병은 난치병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으로 적절한 치료가 되면 완치에 가까운 성과를 거둘 수 있다"며 "가족력이 있거나 뇌혈관 질환 위험 요인 및 의심 증상이 있으면 전문의와 상담, 정기 검진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pch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