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보양식 맛보러 오세요"…무안서 26∼27일 낙지축제

연합뉴스 2024-10-15 17:03:55

포스터

(무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2024 무안갯벌낙지축제가 이달 26일부터 이틀간 전남 무안군 무안읍 뻘낙지거리 및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무안갯벌낙지에는 특별한 그것이 있다'(잿빛윤기가 흐른다·여리고 부드럽다·향미가 있다)를 주제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주무대에서는 축제 첫째 날인 26일 무안낙지의 역사성을 알리는 '무안갯벌낙지 1454' 개막선언,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지 경매 및 낙지 잡기 등이 펼쳐진다.

둘째 날인 27일에는 남도음식 주금순 명인과 함께하는 무안갯벌낙지 쿠킹 클레스, 낙지 경매·낙지 잡기, 군민가요제 등이 열린다.

무안읍 중앙로 일원에서는 포크송·버블아트 버스킹 공연, 농수산물 홍보 판매 부스, 플리마켓 및 푸드트럭 판매존, 낙지생애 전시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뻘낙지거리에서는 쉼터와 포토존을 비롯해 무안 분청체험, 천연염색체험, 고구마캐기체험, 떡메치기 등 가족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 먹거리 가격 안정화를 위해 낙지거리 상인회에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무안낙지를 맛볼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김, 장어, 새우, 황토 고구마 등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15일 "가을철 최고의 보양식이며 뻘밭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10월 갯벌낙지를 무안에서 맛보고 늦가을 정취를 마음껏 즐겨달라"고 말했다.

chogy@yna.co.kr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