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 삼국축제 17∼20일 열려

연합뉴스 2024-10-15 17:03:16

예산장터 삼국축제 포스터

(예산=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 예산군은 오는 17∼20일 예산상설시장 일원에서 제8회 예산장터 삼국축제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삼국축제라는 이름은 국화, 국밥, 국수의 첫 글자를 딴 것으로 이번 축제는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떠나자'라는 주제로 열린다.

국밥과 국수를 활용한 프로그램과 에어바운스, 삼국 키즈존 등을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백종원 대표의 더본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컨설팅을 거친 먹거리존 40동도 운영한다.

축제 기간 제29회 충남 도민의 날 기념식과 제14회 명주대상도 열린다.

축제장은 1만9천500여 송이의 국화로 꾸며져 가을 정취를 더할 예정이다.

축제 첫날 국화 점등식을 시작으로 인기가수 공연과 춤·노래 경연이 이어지고 19일 밤에는 삼국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한 드론라이트쇼가 펼쳐진다.

친환경 실천을 위해 다회용기를 시범 도입한다.

예산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푸른약속'과 손을 잡아 다회용기를 세척·살균·건조할 계획이다.

페트병을 친환경제품으로 교환해주는 '비우고 헹구고' 부스와 대형 컨테이너형 분리 배출장인 '제로웨이스트 스테이션'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축제 관계자는 "올가을 온 가족이 예산장터로 식도락 여행을 와 삼국축제의 맛과 멋, 즐거움을 한껏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soy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