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도시철도 3호선과도 환승

연합뉴스 2024-10-15 17:03:16

오는 12월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오는 12월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구미∼대구∼경산)에 향후 대구 원대역이 추가로 설치된다.

대구시는 대구권 광역철도 원대역 신설 사업이 국토교통부 장관의 승인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원대역 신설은 서구 원대동, 북구 고성동 인근 주민의 숙원 사업 중 하나다. 이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역 신설 요구가 잇따랐다.

원대역은 대구권 광역철도 서대구역과 대구역 사이에 지상 역사 형태로 설치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314억원이다.

대구시는 "올해 안에 국가철도공단과 위·수탁 협약이 체결되면 이후 본격적인 설계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역이 신설되면 대구 도시철도 3호선과도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12월 14일 개통하는 대구권 광역철도(대경선)는 구미, 사곡, 북삼, 왜관, 서대구, 대구, 동대구, 경산 8개 역이 있다. 총연장은 61.85㎞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더해 앞으로 대구 산업선 철도와 신공항 철도가 추진되면 대구·경북권 주민의 출퇴근 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