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산=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태안과 서산에 기반을 둔 한국서부발전과 HD현대오일뱅크가 최근 잇따라 지역사회를 폭넓게 후원했다.

15일 두 업체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지난 12일 태안에서 열린 전국 어울림 마라톤대회에 4천만원을 후원했다.

지난달 5∼7일 열린 제30회 충남 장애인 체육대회에서 태안군 장애인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내도록 훈련 등 비용 3천만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서부발전이 올해 하반기 들어 지역사회 문화·체육행사에 후원한 금액은 1억4천만원에 이른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우리의 후원이 관광객 증가에 기여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태안군 8개 읍·면의 체육 교류를 활성화하고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가 열리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도 2천만원을 들여 서산시 대산읍 내 5개 저소득 가정에 학습 교구를 전달하고 공부방 도배 등을 지원했다.

올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학업에 전념할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실시됐다.

HD현대오일뱅크는 서산지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학입시설명회, 지역 인재들과 함께하는 진로 탐방 프로그램, 희망플러스 장학사업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교육 기회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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