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 응시 환경 구축' 강원교육청, 수능 D-30 총력 지원 돌입

연합뉴스 2024-10-15 15:00:29

지역 수험생 위해 모의평가 문제지 개발…고교 97곳에 배부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한 달 앞두고 촘촘한 준비를 통한 안정적인 시험 환경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도내 수능 시험장은 44개, 시험실은 총 482실이며, 시험실 1곳 당 수험생 수는 작년보다 4명 늘어난 28명이다.

도 교육청은 이달 들어 본격적으로 시험장 준비 상황에 돌입했다.

2일 학교 자체 점검을 시작으로 8∼14일까지 시험지구·시험지역 합동점검을 진행했고 16일부터 29일까지는 도 교육청 점검관 현장점검과 수능 담당 부서 특별 점검, 교육부 합동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수능을 처음 치르는 재학생 수험생들이 시험 유의 사항을 충분히 익힌 뒤 응시할 수 있도록 도내 고등학교에 '수능 관련 유의 사항' 부착물을 배부했다.

수능 당일에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 소음방지, 자연재해 대비 대책 등을 추진해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 교육청은 이번 수능을 대비해 자체 개발한 강원 모의평가 문제지를 오는 21일까지 도내 고등학교 97교에 배부한다.

도 교육청은 지난 2월부터 도내 중등교사 110명이 참여한 강원 수능형 문항분석 연구회를 꾸려 모의평가 문항 개발을 진행했다.

문제지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생활과윤리, 한국지리, 사회문화, 물리학Ⅰ, 화학Ⅰ, 생명과학Ⅰ, 지구과학Ⅰ 등 총 11개 과목이다.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지원하고자 출제 의도와 풀이 과정을 상세히 담은 정답 및 해설지를 함께 제공한다.

학교에서는 자율 모의평가 실시, 수업 시간 문제 풀이, 학생 자기주도 학습 활용 등 수능 마무리 점검을 위해 시험지를 활용할 수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노력한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타나는 시험이길 기원한다"며 "촘촘한 준비를 통해 모든 수험생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