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웰라이프, 에프앤디넷 인수…"산모·영유아 시장 경쟁력 확보"

데일리한국 2024-10-15 14:18:44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사진=대상웰라이프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대상웰라이프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와 개인 창업주주 2인으로부터 에프앤디넷의 지분 90%를 인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국내외 성장가능성이 큰 산모 및 영유아 산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이를 기반으로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에프앤디넷은 온·오프라인 전반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기업으로, 국내 분만병원 채널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소아과∙산부인과 등 다양한 의료 기관에서 3000개 이상의 거래처를 확보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국내 1세대 유산균 브랜드 '락피도'와 산모와 영유아 대상 전문 브랜드 '닥터에디션’ 등이 대표 제품으로 꼽힌다.

대상웰라이프는 기존 자사 건강기능식품 라인업에 더해 에프앤디넷의 △병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에디션’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더팜’ △온라인 채널 전용 브랜드 ‘락피도’ 등을 확보했다.

각 유통 채널을 아우르며 소비자들에게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게 됐다. 주력 브랜드인 뉴케어의 브랜드 확장과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수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