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국체전 금빛 행진 이어가...역도 서성환 3관왕 달성

데일리한국 2024-10-15 14:19:56
14일 진행된 역도 61kg급에서 대전체육고 서성환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한 후 아버지를 안아 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14일 진행된 역도 61kg급에서 대전체육고 서성환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한 후 아버지를 안아 들며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 선수단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선전을 이어 나가고 있다.

14일 진행된 역도 61kg급에서 대전체육고 서성환(2학년)이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서성환은 역도 선수 출신인 부모님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아 대회 시작 전부터 이미 3관왕이 유력했으며 조금의 부담도 없이 금메달 3개를 번쩍 들어올린 뒤, 현장을 방문한 아버지를 안아 들며 승리를 자축해 현장을 흐믓하게 만들었다.

이어 많은 종목에 출전하는 육상 10종 경기에서는 김승찬(대전체육고3)이 창던지기 등 9종의 육상 경기를 경쟁자들에 비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마치고 마지막 1500m 달리기를 끝으로 마침내 우승을 확정지어 현장을 찾아 격려한 관계자와 부모님의 축하를 받으며 시상대의 가장 높은 곳에 섰다.

또한 럭비 경기에서는 3학년이 주축인 다른 팀들과는 다르게 1, 2학년 학생들이 주축인 명석고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경험과 동메달이라는 결과까지 얻어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시교육청 김희정 체육예술건강과장은 “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은 학생들에게는 축하의 박수를, 최선을 다한 학생들에게는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대회가 중반으로 접어들며 일정을 종료하고 귀가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학생들이 안전하게 집에 도착하는 그 순간까지 책임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