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그룹, 파리모터쇼에 신차 9종 '융단폭격'

데일리한국 2024-10-15 14:32:06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르노그룹은 14~20일(현지시간) 열리는 2024 파리모터쇼에 참가해 신차 7종을 최초 공개하고 콘셉트카 2종을 출품했다고 밝혔다.

15일 르노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모터쇼에 5000㎡가 넘는 전시공간을 마련했다. 올해 파리모터쇼에 참가한 업체 중 최대 규모다.

다치아 스프링.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다치아 스프링.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전시부스는 르노, 다치아, 알핀, 모빌라이즈 등 그룹 산하 브랜드들의 신차로 채웠다. 자국서 열리는 국제모터쇼에서 그룹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 전환에 대한 노력을 소개하는 데 공을 들인 모습이다.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브랜드는 자동차 산업의 당면과제인 기후변화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첨단기술을 접목한 신차들을 소개했다. 전면에 내세운 차는 전기 SUV 르노 4 E-테크 일렉트릭이다. 1960년대 출시된 르노 4 해치백에서 영감을 받은 차로, 내년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독특한 디자인에 아담한 크기로 도심 내 주행을 염두에 두고 개발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르노 엠블렘.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르노 엠블렘.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콘셉트카 엠블렘은 전기모터, 배터리, 수소탱크를 탑재한 친환경차다. 2040년 유럽, 2050년 글로벌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르노의 미래 방향성을 구체화했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350㎞, 수소탱크 충전시간은 5분이면 충분하다.

동시에 '2024 올해의 차'로 선정된 세닉 E-테크 일렉트릭, 저가형 전기차 트윙고 시작차, 르노 5 E-테크 일렉트릭, 라스트마일 전기 밴 에스타펫 콘셉트, 1970년대 모델을 재해석한 전기 콘셉트 R17 일렉트릭 레스토모드 x 오라 이토도 출품했다.

ⓒ연합뉴스 알핀 A390_β.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알핀은 브랜드 최초 전기 스포츠 패스트백 A390의 콘셉트카 A390_β(베타)를 선보였다. 2025년 하반기 양산을 앞둔 차다. 차명은 알핀의 명명 규칙에 따라 A와 세 개의 숫자로 구성했다. 3은 차체 크기, 90은 다목적의 일상용 모델이란 의미다.

이밖에 소형차 A290, 최신 버전의 수소 엔진 프로토타입 알펜글로우, Hy6와 A290, 스포츠카로 재편한 A110의 새로운 커스터마이징 케이스도 모터쇼장을 찾았다.

알핀 수소 스포츠카 콘셉트.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 알핀 수소 스포츠카 콘셉트. 사진=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공동취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