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김소미 기자] 대한항공은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천~구마모토 노선을 재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운휴에 들어간 지 27년 만이다.

다음달 24일부터 인천발 구마모토행 항공편을 매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구마모토는 일본 규슈 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관광지로 아소산, 구마모토성, 기쿠치성 등 역사적 유적지와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하다. 지역 마스코트인 쿠마몬은 매년 1조원 이상 수익을 올리는 등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일본 소도시 노선 확대에 나섰다. 인천~오카야마 노선은 동계 기간인 오는 27일부터 주 4회, 인천~가고시마 노선은 주 7회로 증편한 바 있다. 지난 2013년 이후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나가사키 노선도 동계 기간인 27일부터 주 4회로 재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