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운산을 전국적인 힐링명소로'…25억 들여 여가녹지 조성

연합뉴스 2024-10-15 14:00:32

6천135㎡ 규모에 야영장·무인가판대 설치…내년 6월 준공 목표

대운산 여가 녹지 조성사업 조감도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대운산의 뛰어난 자연경관과 생태환경을 활용한 '대운산 여가 녹지 조성사업'을 온양읍 운화리 일원에서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운산 자락 운화리 일원은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수목원, 내원암 계곡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지역 명소로 꼽힌다.

이번 사업은 대운산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총 6천135㎡ 규모 여가 녹지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10억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된다.

울주군은 지난 5월 착공 이후 사업 추진 방향과 인근 마을 현안 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 사업에 반영했다.

군은 내년 6월 준공 목표로 휴식과 체류 기능을 가진 여가시설(야영장),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 생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가판대, 경관광장, 체육시설, 주민 공동구판장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대운산 일원이 전국적인 힐링 명소가 되도록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매력 있고 특색있는 휴양공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