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학교주변 낡은 보안등주 117개 교체…"안심통학로 조성"

연합뉴스 2024-10-15 14:00:31

양천구 학교 주변 보안등주 교체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학교 주변 노후 보안등주 정비사업'을 통해 올해 신월중학교 등 10개교 주변의 보안등주 39개를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2022년 목동중학교 등 5개교 주변 보안등주(보안등 기둥) 37개, 지난해 양강초등학교 등 7개교 주변 41개를 바꾼 데 이은 것이다.

이로써 교체한 보안등주는 구가 이 사업을 시작한 2022년 이래 총 22개교 주변 117개로 늘었다. 이 기간에 안전사고 예방과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가공선로 총 2천310m 구간도 지중화했다.

아울러 학교 주변 어두운 곳에 스마트보안등 32개를 확충했다.

이 밖에도 구는 '안심 통학로' 조성을 위해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과속 단속카메라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등을 설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시·종점 안전표지 165개는 LED 발광형으로 교체했다.

어린이보호구역 LED 발광형 안전표지

이기재 구청장은 "통학로는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위험 요소와 안전 사각지대를 면밀히 살피고 개선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