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입구에 골프매트 깔고 1시간 퍼팅 연습한 ‘민폐 입주민’

데일리한국 2024-10-15 12:56:03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아파트 입구 보행로에 골프 매트를 깔고 퍼팅 연습을 하는 민폐 입주민의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14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전라남도 목포의 한 아파트 입구 보행로에 기다란 골프 매트를 깔고 한 남성이 열심히 공을 치며 퍼팅 연습을 했다.

제보자 A씨는 “지난 11일 출근 준비를 하던 중 발견한 장면”이라며 “당시 출근, 등교하는 시간대라 많은 입주민이 오가며 눈치를 줬지만, 남성의 골프 연습은 1시간 가량 이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전에도 남성이 보행로에서 골프 연습하는 모습을 두어번 본 적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아무도 이를 지적하거나 제지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또 연습하는 게 너무 황당해 제보한다. 더불어 사는 공간에서 서로 배려하고 조심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정말 진상이다. 부끄럽다”, “연습장 갈 돈도 없으면 하지마라”, “요즘 공원잔디에서 어프러치 하는 인간도 있더라”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