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구매 한도 하향

데일리한국 2024-10-15 13:11:51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시청 전경. 사진=안동시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채봉완 기자] 경북 안동시는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1인당 월 구매 한도가 내달부터 연말까지 기존 50만원에서 20만원으로 변경된다고 15일 밝혔다.

당초 10%의 할인 지원 비율에서 안동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며 국비를 지원받아 할인율이 20%로 상향돼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상품권 chak 앱의 접속 오류 등 불편을 해소하고,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구매 한도 하향을 결정했다.

이번 구매 한도 하향으로 당초 구매 인원보다 2.5배의 인원이 구매할 수 있으며, 구매 한도 하향에 따른 수요 감소로 지역상품권 chak 앱 시스템 접속 과부화에 따른 오류를 다소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인당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 보유 한도 150만원, 선물 보내기 한도 10만원, 착한가격업소에서 모바일·카드형 안동사랑상품권 결제 시 5% 추가할인 지원, 할인율 20%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지류형 안동사랑상품권의 경우 당초 제작 계획된 300억원의 재고가 모두 소진돼 내년 초에 제작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그동안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기존 모바일 70만원, 지류 30만원에서 지난해 1월 모바일 60만원, 지류 20만원으로, 올해 4월에 모바일 50만원 지류 20만 원으로 구매한도를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