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방송영상⋅OTT 플랫폼 연계 제작지원 사업’ 포스터=콘진원 제공

[전남=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은 BBC 스튜디오와 함께 K-콘텐츠의 안정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한 ‘글로벌 방송영상⋅OTT 플랫폼 연계 제작지원 사업’의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고 15일 전했다.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글로벌 방송영상⋅OTT 플랫폼 연계 제작지원 사업은 지난 8월 27일 BBC 스튜디오와 맺은 ‘K-콘텐츠 해외진출 위한 글로벌 플랫폼 협력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업무협약에서 콘진원은 팩추얼 장르(인문과 과학, 자연, 사회, 트렌드 분야 다큐멘터리)의 편성 감소와 국내 방송영상 콘텐츠 제작환경의 한계 및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BBC 스튜디오와 양질의 콘텐츠 제작 및 투자 협력, 방송영상 콘텐츠 글로벌 유통 확대 도모를 약속했다. 아울러 BBC 스튜디오는 콘진원의 국내외 방송 및 영상 콘텐츠 산업에 대한 역할을 지원하고, 공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콘진원과 BBC 스튜디오는 비드라마 팩추얼 장르 과제를 12억 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국내 제작사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그들의 필요와 요구를 반영한 지원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제작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콘진원은 본 사업을 통해 △국내 제작사와 BBC 스튜디오가 IP를 공동 보유하도록 하고, △콘텐츠 제작 투자 지원과 △글로벌 플랫폼 편성 및 방영 기회를 제공해 국내 콘텐츠기업이 안정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제작지원 사업의 신청 방법과 제출서류 등 상세한 내용은 콘진원 누리집과 e나라도움에 게시된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오전 11시까지 e나라도움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