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상품 인기에…세븐일레븐, 디저트·라면·아이스크림 직소싱한다

뷰어스 2024-10-15 14:00:25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은 일본여행 ‘머스트잇(must-eat)’ 상품들이 국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글로벌소싱 전략 1주년을 맞이해 디저트, 컵라면, 아이스크림 등 여러 카테고리 상품들을 해외 직소싱으로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얼먹 트렌드로 냉동 디저트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스크림처럼 즐길 수 있는 냉동 모찌(일본식 떡) 디저트 2종을 오는 16일부터 선보인다. ‘생초콜릿모찌’ 경우 코코아파우더를 묻힌 부드러운 모찌 안에 진한 생초콜릿 넣어 달콤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상품이다.

‘훗카이도우유크림모찌’는 훗카이도산 우유 생크림을 필링으로 넣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컵라면 카테고리에서도 인기 상품을 새롭게 선보인다. 세븐일레븐은 일본에서 지난 1978년 출시 이후 40여년동안 사랑 받아 온 스테디셀러 컵라면 ‘마루짱’ 라면 2종도 오는 23일 직소싱해 출시한다. ‘마루짱유부우동’은 가로 9.5센티미터 길이 대형 유부를 통으로 올려 쫄깃한 식감과 진한 맛을 살렸다. ‘마루짱튀김소바’는 직경 8센티미터 큼지막한 튀김이 올라간 상품으로 면이 메밀면으로 만들어져 독특한 식감과 맛을 지녔다.

아이스크림 카테고리에서도 새롭게 직소싱 상품을 들여온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셔벗 디저트 아이스크림 2종(크라시에유자셔벗, 크라시에청포도셔벗)을 현재 수도권 한정으로 판매하고 있다. 유자와 청포도 과즙 및 과육만을 활용해 진짜 과일 맛과 과육 식감을 최대한 살린 점이 특징이다. 일본 내 베스트 홍차 상품 중 하나인 ‘오후의홍차’도 스트레이트와 레몬티 2종으로 수입해 판매 중이다.

한우리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담당MD는 “글로벌 세븐일레븐 네트워크를 활용해 직소싱 상품들을 수입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얻으면서 다양한 국가에서 먼저 제의도 많이 오고 있다”며 “엔데믹 후 해외여행객이 증가하고 국내로 오는 인바운드 관광객도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외 소비자들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글로벌 편의점 브랜드로서 바잉 파워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