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남한강변 오학동·여주대교에 야간 경관조명

연합뉴스 2024-10-15 13:00:37

여주 남한강변 야간 경관조명

(여주=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여주시는 힐링하며 야경을 즐길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남한강 변 오학동과 여주대교 일대에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총사업비 5억원을 들여 오학동 '걷고 싶은 길'(여주대교~오학동 행정복지센터) 산책로 일부 구간과 여주대교 교각에 조명시설을 설치해 일몰 후부터 오후 11시까지 불을 밝히고 있다.

오학동 걷고 싶은 길 중간에 있는 한글공원에는 LED 빔으로 원하는 글자나 이미지를 바닥에 표출하는 미디어 조명을 연출, 포토존으로 조성했다.

여주대교 교각에는 남한강에서 비상하는 여주를 표현한 '날갯짓하는 형상'으로 매시간 10분씩 야간 경관조명에 불을 밝히기로 했다.

시는 산책하는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내년에는 걷고 싶은 길 남은 구간(오학동 행정복지센터~법무 교차로)에 야간경관 조명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gaonnu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