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연합뉴스 2024-10-15 13:00:30

(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서'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안양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획득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U4SSC)은 전기통신 분야 전문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과 유엔유럽경제위원회(UNECE) 등 유엔 산하 기구가 유엔의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해 만든 스마트도시 표준 지침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인증 수여식에 참석해 국제전기통신연합의 오노에 세이조 표준화 총국장으로부터 인증서를 받았다.

수여식은 국제전기통신연합이 뉴델리에서 차세대 디지털 변화를 주제로 14일 개최한 '제5회 글로벌 표준 심포지엄(GSS-24)'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앞서 국제전기통신연합은 시가 제출한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평가자료를 검증한 뒤 지난해 11월 안양시의 스마트도시 국제표준 인증 취득을 발표한 바 있다.

최 시장은 수여식 연설에서 "안양시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더욱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고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면서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스마트도시를 더욱 고도화하고 시민이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 시장은 수여식에 앞서 같은 날 열린 오노에 세이조 총국장 주재 '혁신의 미래를 만드는 업계 및 장관급 리더 토론회'에 참석해 세계 스마트도시 관계자 및 전문가들과 미래 스마트도시 기술 및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