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주민건강협회, 16일 국회서 '이주노동자 생명 보호' 포럼

연합뉴스 2024-10-15 12:00:26

(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한국이주민건강협회 위프렌즈(옛 희망의친구들)는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실과 오는 16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이주노동자 생명 살리는 자살 예방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포럼은 국내 거주 이주노동자의 노동환경과 생활상을 살펴 당사자들의 심리적 어려움과 자살 위기 환경 등을 분석하고, 이주노동자의 정신건강 실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캄보디아, 스리랑카, 네팔 이주노동자들은 직접 겪은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케이피 시토울라 재한네팔인공동체 대표는 이주노동자가 절망적인 선택을 하는 문제에 대해 한국 사회가 더는 관망하면 안 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위프렌즈 관계자는 "이주노동자들은 한국 사회 적응 과정에서 차별과 인권 침해 등을 겪으면서 심리적인 위기에 놓인다"며 "사회적인 관심과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aphae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