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패키징 안전성 시험기관으로 공인

연합뉴스 2024-10-15 12:00:25

CJ대한통운 패키징혁신센터, 패키징 안전성 시험기관으로 공인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CJ대한통운[000120]은 자사의 패키징혁신센터가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물류 패키징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국제 공인 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기관의 시스템과 기술능력을 평가해 시험능력을 공식 인정한다.

인정받은 시험기관의 성적서는 국가가 시험 절차와 결과를 공인한 것으로 본다.

패키징혁신센터가 인정받은 시험규격은 물류 유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패키징이 제품 파손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는지 안전성을 테스트하는 방법이다.

택배 포장에 특화된 국내 유일 표준 시험규격 'KS T 5055'도 인정받았다.

택배배송 환경에서의 제품 안전성과 수직 낙하 충격에 대한 제품 안전성, 압축 하중 받을 때의 제품 안전성, 불규칙한 진동에서의 제품 안전성 등을 국내 및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CJ대한통운은 고객사 및 의뢰 업체를 대상으로 공인시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제품 유통 전 패키징 품질 테스트를 통해 고객사는 택배 배송 과정에서의 제품 파손 위험 및 손실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만족스러운 쇼핑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CJ대한통운은 기대한다.

김정희 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장은 "택배 물량이 증가하면서 제품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배송하기 위한 패키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고품질의 패키징을 추구하는 고객사에 공인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에는 물성(물질이 가진 성질)에 최적화된 패키징 해법까지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er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