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첫 컷 멋지게" 영동군 돌사진 촬영비 지원

연합뉴스 2024-10-15 11:00:27

(영동=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출산·양육 지원시책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인생 첫 컷 돌사진 촬영비' 지원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영동군청

대상은 지난해 출생아로, 출산 이후 부모가 이 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경우다.

사진 스튜디오 계약서나 영수증 등을 첨부해 읍면 사무소에 제출하면 10만원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고향사랑기부금 기금사업이다.

영동군은 지난해 모금한 3억4천여만원의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이 사업을 비롯해 아동센터 특성화 프로그램 지원, 취약계층 키오스크 교육 등을 시작했다.

군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금을 여러 세대에 골고루 활용하기 위해 주민 여론을 수렴해 사업을 정했다"며 "그중에도 돌사진 촬영비 지원은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인구 대응 시책"이라고 설명했다.

bgi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