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간 지켜온 우리 땅"…독도사랑 사진전 개최

연합뉴스 2024-10-15 11:00:25

독도

(울릉=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인 1954년은 독도에 있어 중요한 의미가 있는 해다.

독도 등대가 불을 밝혔고 독도의용수비대가 일본군과 격전을 벌여 전과를 올렸으며 경찰이 주둔하기 시작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 김민전·김태호·이상휘 국회의원은 지난 70년간 경찰, 항로표지관리원, 주민, 어업인, 가수, 여객선사, 민간단체, 연구자 등이 함께 지켜온 독도 활동사를 재조명하는 '대한민국 독도사랑 70년사 사진전'을 연다.

15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국회의원회관 로비에서, 28일부터 11월 8일까지는 경기 고양 가온갤러리, 11월 11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고양 독도홍보관에서 개최된다.

독도 등대를 비롯해 독도경비대, 독도의용수비대, 독도 주민 최종덕, 독도가수 정광태, 독도행 여객선, 울릉도-독도 수영종단, 독도 연구활동 관련 사진 약 50점이 전시된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지켜온 독도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독도 등대

독도경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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