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모든 것'…17~20일 캣워크 페스타 열린다

연합뉴스 2024-10-15 11:00:25

지난해 열린 캣워크 페스타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오는 17~20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앞 광장에서 '제2회 캣워크 페스타 (C.at Work Festa)'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에스팀(총괄대표 김소연)이 주최하는 이 행사는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작업을 한자리에 모아 작품으로 승화시키는 무대다.

올해는 '뉴 월드(NEW WORLD)'를 주제로 패션과 컬래버레이션 아트워크, K팝 공연,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다.

2024 캣워크 페스타

첫날인 17일에는 패션디자인 교육기관인 '에스모드 서울'의 35주년 기념 오프닝 패션쇼에 이어 신세계인터내셔널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비디비치'에서 브랜드의 새로운 콘셉트를 소개하는 '베니 바이 비디비치(VENI by VIDIVICI)'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다.

18일에는 3차례에 걸쳐 퍼포먼스 패션쇼가 진행된다. MZ 세대가 사랑하는 11개 패션 브랜드와 함께 걸그룹 KISS OF LIFE(키스오브라이프), 자우림의 김윤아, 안무가 리아킴 등이 K팝과 춤 등을 결합해 콘서트 같은 공연 무대를 펼친다고 구는 전했다.

또 신세계백화점 일대에서는 에스파, NCT 등의 역사가 담긴 무대 의상을 소재로 국내외 글로벌 아티스트인 김기라, 사샤 폴레, 홍승혜 등이 협업한 작품을 전시한다.

이와 함께 에스모드 서울이 35주년을 기념하는 아카이브 전시를 선보이며, 다양한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에서는 이벤트 참여를 통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패션에서부터 예술에 이르기까지 K컬처의 다양성과 저력을 보여줄 수 있는 에스팀의 '캣워크 페스타'가 서초구에서 개최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초구가 세계인의 발길을 사로잡는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