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수방사 부지 공공분양 특공 경쟁률 ‘557대 1’

데일리한국 2024-10-15 10:47:54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사진=LH 제공 서울 동작구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조감도.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동작구 수방사(수도방위사령부) 부지에 공급하는 공공분양주택 특별공급 청약에 1만6000여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15일 LH에 따르면 전날 수방사 공공분양주택 30가구 특별공급 본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1만6724명이 신청해 평균 55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유형별로 보면 4가구를 모집한 신혼부부 특별공급에 총 5972명이 신청해 1493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6가구를 모집한 생애최초 특별공급에는 6043명이 몰리면서 100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생아(8가구) 특별공급에는 3185명, 다자녀(4가구) 공급엔 1204명, 노부모 부양(2가구) 공급엔 293명이 각각 신청했다.

이 아파트는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154-7번지 일대 수방사 부지에 지상 최고 35층 5개 동, 전용면적 59㎡, 총 556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단지다.

행복주택과 군 관사를 제외한 263가구가 공공분양주택으로 나왔으며, 사전청약 물량을 제외한 39가구(특별공급 30가구, 일반공급 9가구)가 이번 본청약에 나왔다.

평균 분양가는 인근 아파트 단지의 같은 면적 시세(13억∼15억원)보다 저렴한 9억5202만원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