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역대 최고 거래액…"성공적 포트폴리오 확장"

데일리한국 2024-10-15 10:53:01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지난달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에이블리, 남성 패션 앱 4910, 일본 쇼핑 앱 아무드 통합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 늘었으며, 주문 고객 수는 31% 뛰었다.

에이블리의 거래액과 주문 수는 각각 37% 늘었으며 패션, 뷰티, 라이프 전 카테고리에서 두 자릿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

플랫폼의 대세 감과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월 사용자 수(MAU)도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에이블리 월 사용자 수는 878만 명을 돌파하며 또 한 번 버티컬 커머스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2% 늘어난 수치다.

4910 거래액은 공식 론칭 이후 사상 최대치를 달성했다. 론칭 시점보다 3.8배 이상(282%) 거래액이 신장했으며, 주문 수(360%)와 주문 고객 수(275%)도 세 자릿수의 가파른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저가 쇼핑몰을 포함한 ‘맨즈웨어’ 카테고리 거래액이 10배 이상(903%)으로 가장 크게 늘었으며, 국내 캐주얼⋅스트릿, SPA 브랜드로 구성된 ‘도메스틱’ 카테고리가 352%로 뒤를 이었다.

와이즈앱 기준 4910 사용자 수는 80만 명을 돌파해 남성 패션 버티컬 플랫폼 전체 1위로 우뚝 올라섰다.

아무드 거래액은 5.4배(441%), 주문 고객 수도 5배 이상(412%) 늘었다. 3분기 기준으로 비교해도 주문 고객 수는 11.25배(1025%), 거래액은 10.4배(940%) 큰 폭으로 늘었다.

K팝, K드라마를 넘어 K패션, K뷰티 등 한국 문화와 상품에 대한 영향력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아무드를 통해 일본에 진출한 국내 셀러가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강석훈 에이블리 대표는 “에이블리의 주요 성공 방정식으로 꼽히는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기반으로 남성 및 글로벌 고객까지 사로잡으며 성공적인 포트폴리오 확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