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중단 '거창∼가조∼서대구' 시외버스 운행 재개

연합뉴스 2024-10-15 10:00:39

경남도, 11월부터 다시 운행…거창∼동대구 노선은 내년 1월부터 신규 운행

거창군청 전경

(거창=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거창군과 대구시를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운행을 재개하거나 새로 생긴다.

경남도는 거창군∼가조∼서대구 노선 시외버스가 오는 11월부터 다시 운행하고, 거창군∼동대구 노선 시외버스가 내년 1월부터 신규 운행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남 북서쪽에 위치한 거창군은 대구·경북과 가까워 생활권을 일부 공유한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지난 7월 29일 거창군을 방문했을 때 지역민들이 대구권을 오가는 시외버스 노선 확충을 건의해 노선 운행 재개 및 신설로 이어졌다.

우선 코로나19 발생 후 이용객이 줄어 2021년 상반기에 운행 중단된 거창군∼가조∼서대구 노선 시외버스가 11월 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거창군이 일정 금액을 운송업체에 지원해 운행 적자를 보전해주는 형태로 운행한다.

시외버스가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거창농공단지∼가조면 시외버스정류소∼대구서부정류장을 하루 2차례 왕복한다.

거창∼동대구 노선 시외버스는 내년 1월부터 운행한다.

운행 시작 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경남도가 지난 7일 이 노선 신설을 인가했다.

운송업체 1곳이 내년 1월부터 거창시외버스터미널을 출발해 대구공항을 거쳐 동대구터미널까지 하루 4차례 시외버스를 투입한다.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