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탁 측 "이진호에 금전적 피해 無… 전액 돌려 받아" [공식]

스포츠한국 2024-10-15 09:42:52
가수 영탁/사진=어비스컴퍼니 가수 영탁/사진=어비스컴퍼니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자금으로 쓰기 위해 연예인들에게 돈을 빌린 가운데,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가수 영탁 측이 "돈을 빌려준 것은 사실이지만 돌려받았다"라고 밝혔다.

15일 영탁 소속사 어비스 컴퍼니 측은 "영탁은 개그맨 이진호로부터 금전적인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 개그맨 이진호가 세금 문제로 작년 7월18일에 소속 아티스트 영탁에게 금전적 도움을 요청하여 도움을 줬고, 지난 9월12일에 전액 다시 돌려받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빠르게 알려드리지 못한 점 양해부탁드린다. 이와 관련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 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14일 이진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법도박 사실을 자진 고백하며 사과했다. 이와 동시에 동료 연예인들이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주고 돌려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그 가운데 영탁이 피해를 입은 사람 중 한 명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이와 더불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 또한 금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14일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전해진 내용처럼 이진호에 의해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며 지민은 차용증을 쓰고 대여해준 것이 전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진호가 출연 중인 JTBC '아는 형님' 측은 이진호가 프로그램에 하차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