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하니, 예비 남편 양재웅과 결혼 미루고 '활동 재개'

스포츠한국 2024-10-15 09:53:30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왼쪽), 배우 하니(오른쪽)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양재웅(왼쪽), 배우 하니(오른쪽)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예비 남편이자 정신건강 전문의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결혼을 미룬 EXID 하니의 활동 소식이 공개돼 화제에 올랐다.

14일 한 매체는 하니가 내달 16일(현지 시간) 인도네시아 북부 안쫄에 있는 비치 시티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빅그라운드 페스트 2024'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해당 스케줄은 예비 남편 양재웅의 환자 사망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한 하니의 첫 공식 활동으로, 그는 EXID 멤버들과 함께 공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도 부천W진병원에서 33세 여성 A 씨가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이 병원에 입원했던 A 씨는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에 유가족 측은 병원을 상대로 유기치사죄로 형사 고소하고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에 진정을 제출한 상황. 특히 양재웅이 결혼을 발표한 시점이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4일 뒤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빈축을 사기도 했다.

결국 하니는 이런 비판 여론 속에서 예정돼 있던 결혼식을 계속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