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박살’ 비엔토스, 2회초 그랜드슬램 작렬… 메츠, 다저스에 6-0 리드[NLCS2]

스포츠한국 2024-10-15 05:58:22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뉴욕 메츠의 마크 비엔토스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팀에게 6점차 리드를 안겼다.

비엔토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7전4선승제) 2차전에서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마크 비엔토스. ⓒ연합뉴스 프란시스코 린도어(왼쪽)·마크 비엔토스. ⓒ연합뉴스

메츠는 NLCS 1차전에서 0-9로 완패했다. 이번 2차전에선 선발투수 션 머나야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메츠 타선은 다저스의 불펜데이와 마주했다. 1회초부터 리드오프 프란시스코 린도어의 솔로포를 통해 선취점을 신고했다.

기세를 탄 메츠는 2회초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의 좌전 안타, 후속타자 제시 윈커의 뵬넷을 통해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호세 이글레시아스가 2루수 팝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타이론 테일러가 1타점 좌익선상 2루타를 뽑아내 2-0으로 달아났다.

메츠는 계속된 공격에서 프란시스코 알바레즈의 유격수 팝플라이를 통해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는 듯했지만 린도어가 고의4구를 얻어내면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비엔토스가 랜던 낵과의 풀카운트 승부 끝에 9구 시속 95.1마일(약 153km)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메츠는 비엔토스의 홈런 속에 3회초 현재 다저스에 6-0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