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17∼18일 베트남 하노이서 '세계한국학대회'

연합뉴스 2024-10-15 00:00:43

2018년에 열린 '제9회 세계한국학대회'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한국학중앙연구원은 17∼1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국립대에서 '제12회 세계한국학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세계한국학대회는 전 세계 한국학 연구자들이 2년마다 모이는 학술대회다.

올해 대회에서는 '경계를 넘어, 융합과 소통의 한국학'을 주제로 30개 소주제에 따라 110여 명의 학자들이 모여 한국학과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를 논한다.

채수홍 서울대 교수는 기조 강연에서 베트남 사례를 중심으로 한국학의 성장 배경, 한국학 발전의 명암 등을 설명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한다.

동아시아 고전 자료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데이터 모델, 생성형 인공지능(AI)의 한국어 문법 능력과 언어 수행에 대한 고찰 등을 연구한 주제 발표도 이뤄진다.

대회 마지막 날에는 분야별 우수 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

김낙년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세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국학의 발전을 도모하는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논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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