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대구권 광역철도 어르신 운임 면제 근거 마련

데일리한국 2024-10-14 19:22:10
임인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임인환 대구시의원. 사진=대구시의회 제공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임인환 대구시의원이 제312회 임시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 어르신 무임교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4일 건설교통위원회의 심사에서 원안으로 가결됐다. 

이 개정안은 대구시 대중교통 어르신 통행료 면제 대상에 광역철도와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통합무임교통카드 발급 연도별 나이 기준은 시내버스와 수요응답형 여객자동차, 도시철도와 광역철도가 각각 동일하다.

임인환 의원은 "다가오는 연말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될 예정이나 현행 제도로는 어르신 승차 지원이 불가능하다"며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높이고 교통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오는 21일 열리는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되면 시장이 공포함과 동시에 시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