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육상 방러…내달 평양 개최 북러 역도경기 준비 협의

연합뉴스 2024-10-14 22:00:10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일국 북한 체육상이 14일 러시아 방문길에 올랐다고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이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밝혔다.

러시아대사관에 따르면 김 체육상은 방러 기간 바시키르공화국 수도 우파에서 열리는 제12회 '러시아 - 스포츠 파워' 국제스포츠포럼에 참석하고, 미하일 데그챠레프 러시아 체육부 장관과 회담한다.

양국 체육 장관은 다음달 평양에서 열리는 양국 간 역도경기 준비 등 체육분야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러시아대사관은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대사가 평양공항에서 김 체육상을 배웅했다면서 두 사람의 사진도 공개했다.

양국이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한 후 전방위로 협력을 강화하면서 체육 분야에서도 고위급 접촉을 비롯해 교류가 활발하다.

러시아 체육부는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데그챠레프 장관이 11월에 평양에서 북러 간 스포츠 교류 협정서에 서명한다고 발표했다.

김일국 북한 체육상 환송하는 주북 러시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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