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주공3‧4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 신탁방식 주민설명회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4 17:11:51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지난 12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신탁방식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지난 12일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신탁방식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

[데일리한국 김하수 기자] 경기도 광명 하안주공 3·4단지가 신탁방식 재건축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는 지난 12일 하안주공 3·4단지의 토지등소유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추진 경과 및 업체 선정 결과 보고와 함께 감정평가기관의 사업성 자료 공개를 위한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사업 추진준비위원회, 이지석 광명시 시의장, 유종상 경기도 도의원을 비롯하여 대한토지신탁, KB부동산신탁, KTS엔지니어링, 제일감정평가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예비신탁사인 대한토지신탁은 대한토지신탁-KB부동산신탁 컨소시엄을 대표해 회사 소개와 함께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이점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으며, KTS엔지니어링은 지구단위계획의 설명을 맡았다. 이어서 제일감정평가법인이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의 사업성 및 자산가치 등에 대한 설명 이후 사업 관련 질의응답을 이어 나갔다.

하안주공 3·4단지는 지난 7월 광명시에서 실시한 정밀안전진단이 ‘조건부 재건축’으로 통과된 이후 지난 9월 토지등소유자들의 약 77%의 동의를 얻어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준비위는 이달 말 신탁사 지정 및 정비사업 구역 지정 동의서 징구 후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하안주공 3·4단지 통합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재건축사업의 진행 여부와 속도는 소유자인 우리에게 달려있다”면서 “앞으로도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돼 성공적으로 종료되는 그날까지 모든 소유주 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