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시내버스 위탁운영 사업자 3곳 선정

연합뉴스 2024-10-14 17:00:17

목포시청사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목포시는 14일 시내버스 효율성을 강화하고 운행 관리의 전문성을 제고하고자 3개 사업권역의 위탁사업 응모사업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영버스 위탁사업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는 순위별로 금호익스프레스, 마창여객, 신흥운수이다.

시는 1순위로 선정된 사업자(금호익스프레스)와 사업 신청 시 희망했던 사업권역을 우선 협상한다.

차순위 협상대상자와도 남은 2개의 사업권역에 대해 각각 협상한다.

위탁사업권역은 차고지를 기준으로 분류했다.

1사업권역(해양대 차고지)은 북항·원도심·하당·옥암지구를 연결하는 간선 1번과 2번 노선, 2사업권역(석현동 차고지)은 순환노선과 지선노선, 3사업권역(삼학도 차고지)은 무안·영암 등 시계외 노선을 중심으로 운행한다.

시는 선정된 운송사업자와 사업 시행 조건, 운송비용 등 운영방식에 대한 세부 협상을 거쳐 위탁 공영버스 사업자 이행협약을 체결하고 차량 등 인수인계, 운수종사자 채용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1월 1일 공영버스를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운송사업자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경영 효율화,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중교통이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chog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