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심위, 전북교육청과 디지털 성범죄 피해 구제 협약

연합뉴스 2024-10-14 17:00:16

방심위, 전북교육청과 디지털성범죄 피해 구제 협약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 영상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방심위는 앞서 부산·대구광역시교육청, 경북·충북교육청, 강원·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도 협약을 체결했으며 호남 지역과는 이번에 처음으로 협업하는 것이다.

류희림 방심위원장은 지난달 26일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해 딥페이크 성 착취영상물에 대한 위원회 대응 방안을 설명하고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에게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방심위와 전북교육청은 앞으로 딥페이크 불법 피해 영상물이 24시간 이내 삭제될 수 있도록 전북교육청 딥페이크 원스톱 신고센터와 방심위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올바른 미디어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캠페인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공동 활동도 진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디지털 성범죄 전용 신고 배너(1377)와 아동·청소년 유해사이트 자동 차단 프로그램(그린i-Net) 안내 배너 설치·보급에도 함께 힘쓸 예정이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