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가행렬과 한복패션쇼'…19일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연합뉴스 2024-10-14 17:00:16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오는 19일 석관초등학교에서 제6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의릉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왕릉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성북구 최대의 주민화합 축제라고 구는 설명했다.

축제는 의릉에서 출발하는 어가행렬로 막을 올린다. 170여명이 왕과 왕비, 장군과 문관, 상궁과 나인 등으로 분하여 취타대의 연주에 맞춰 약 1.3㎞ 거리를 행진한다.

석관초등학교에서는 다양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1부 공연은 지역 학생 동아리와 예술단체,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들의 공연과 동덕여대 모델학과와 함께하는 궁중한복 패션쇼, 2부는 주민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채워진다.

이 밖에도 다양한 체험 및 먹거리 부스가 준비된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번 축제가 세계문화유산인 조선왕릉 의릉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를 계승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6회 석관동 의릉문화축제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