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축구부, 전국체전 준결승 진출 동메달 확보

데일리한국 2024-10-14 15:45:21
동명대 축구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부산 대표로 참가해 충북 대표 중원대를 3- 1로 이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동명대 축구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부산 대표로 참가해 충북 대표 중원대를 3- 1로 이기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명대 제공

[부산=데일리한국 이가현 기자]동명대 축구부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8강전에서 부산 대표로 참가해 충북 대표 중원대를 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날 김해대에서 열린 경기에서 동명대는 전반 13분 선제골을 내주며 힘든 시작을 했다. 그러나 전반 20분 홍지우 선수의 프리킥이 중원대 선수 자책골로 이어지며 1대 1 균형을 맞췄다. 이후 동명대는 전반 43분 민동후 선수가 골키퍼의 리바운드 상황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2-1로 리드해 나갔다. 

후반전에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을 이어갔고, 후반 86분 홍지우 선수의 코너킥에서 교체 투입된 송혁 선수가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동명대는 창단 후 처음 참가한 전국체육대회에서 준결승에 진출하며 동메달을 확보했다. 부산시체육회는 남자대학부 축구 대회에서 무려 21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동명대는 16강에서 전남 대표 초당대에 5-1로 승리한 데 이어, 8강에서 중원대를 3-1로 이기며 총 2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다.

이승준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올해 마지막 전국 대회를 앞두고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했다. 2024년 마지막 전국 대회에서도 우승이라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남은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명대는 15일 김해대에서 광주 대표 조선대와 준결승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