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는 단풍철을 맞아 '가을밤 별빛 음악회'가 오는 18∼20일 내장산 자락 용산호 수변공원에서 열린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음악회는 사흘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시간가량 진행된다.

첫날인 18일은 트로트계 샛별들이 무대를 꾸민다.

'트로트 교과서'로 불리는 공훈, 연륜미와 신인 같은 열정을 뽐내는 반가희, '인간 축음기' 신미래가 트로트 특유의 선율을 들려준다.

19일에는 '당돌한 여자'의 박주희, 정읍 출신 임수정을 비롯해 소명, 김정호가 출연한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발라드와 포크, 팝페라의 조화를 만끽할 공연이 선보인다.

록과 포크, 블루스를 넘나드는 권인하와 밴드 여행스케치가 감동을 선사한다.

여기에 신예 4인조 팝페라 그룹 '카르디오'와 강혜연이 무대를 꾸민다.

시는 용산호 모래사장에 자유롭게 앉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LED 무드등 등을 설치해 가을 낭만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연 후기를 정읍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인증하면 특산품 등 푸짐한 선물도 준다.

이학수 시장은 "용산호의 가을밤 풍경과 별빛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회를 통해 행복한 순간을 즐기길 바란다"면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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