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에 174만㎡ 규모 신평그린컴플렉스 산단 조성 추진

연합뉴스 2024-10-14 13:00:25

(음성=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음성군 금왕읍 신평·도청리 일원에 174만㎡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음성군청

14일 음성군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가 사업시행을 맡아 이르면 2030년까지 신평그린컴플렉스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산단 예정지는 2022년 준공된 성본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용지별로는 산업시설 120만㎡, 복합 7만4천㎡, 지원시설 2만2천㎡, 주거 1만2천㎡, 공공시설 42만5천㎡가 조성된다.

전액 민자로 개발이 이뤄지며, 3천955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런 내용이 지난 11일 충북도 산업단지 지정계획 고시에 포함됐다고 군은 밝혔다.

산업단지 지정계획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첫 단계로, 사업자는 산업단지 개발계획 승인을 충북도에 신청할 수 있다.

2018년 충북도에 투자의향서 제출을 시작으로 시작된 이 산단 조성은 사업자의 개발계획 신청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상반기부터 추진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속도가 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vodca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