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땅속 문화유산은 어디에?…훼손 방지·보존 나서

연합뉴스 2024-10-14 13:00:25

대전시청 전경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땅 아래 묻혀있는 문화유산 훼손 방지 및 보존에 나선다.

14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옛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매장 유산 유존 지역 정보 고도화 사업' 추진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대전시는 그동안 지난 2004년 제작된 '대전시 문화유적분포지도'와 '문화유산 GIS 시스템'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매장 유산을 보호해 왔지만, 일부 정보가 누락되거나 높지 않은 정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문화유산이 묻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대한 사전정보 제공과 매장 유산 훼손 방지 방안 마련 등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은 앞으로 1년간 국가유산청에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된다.

유존 지역 지도 등 성과물은 사업 종료 후 공개돼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psykim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