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놀이실·친환경 놀이터 등 시설 갖춰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저출생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직장어린이집 원아 모집 대상을 사내 협력사 직원 자녀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기존 '해피보트 직장어린이집'을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으로 전환해 모집 대상을 늘렸다.

모집 대상 원아는 3∼5세로, 내년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HD현대중공업을 비롯한 HD현대 그룹 사내 협력사 총 344곳 직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울산 동구 서부동 HD현대중공업 정문 인근에 있는 이 어린이집은 2022년 개원했으며 연면적 2천863㎡에 3층 규모다.

일반 보육실 외에도 5가지 테마 실내 놀이방과 친환경 야외놀이터 등을 갖췄다.

보육 전문기관 교직원이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사내 협력사 직원들의 자녀 양육 부담을 크게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ant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