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연말까지 만3세 가정 양육 아동 소재 전수조사

연합뉴스 2024-10-14 12:00:24

위기 상황 아동 조기 발굴·복지 서비스 지원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연말까지 만 3세 가정 양육 아동의 안전을 위한 소재 전수조사에 나선다.

춘천시청

이번 조사는 가정에서 양육 중인 아동의 소재와 안전 확인을 위해 마련했으며, 2021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만 3세 선정 이유는 가정양육에서 공적 양육 체계(유치원·어린이집 등)로 본격 진입하며, 아동이 본인의 의사를 적정수준으로 표현할 수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위기 상황에 놓인 아동을 조기 발굴하고, 양육 환경 개선에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춘천시의 조사 대상은 2020년 출생 아동 가운데 가정양육 중인 아동 39명이다.

조사는 가정방문을 통해 진행한다.

춘천시 관계자는 14일 "아동의 소재 확인이 불가하고 거주지에 주거하지 않음이 명백하거나 방문 거부 등 학대 고위험 징후를 발견하면 수사 의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