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왼쪽)과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 ⓒ지티에스골프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스크린골프 시뮬레이터 전문기업 지티에스골프는 국내 대표 물리·정보 보안 기업 SK쉴더스와 첨단 골프연습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대표 물리보안 기업인 SK쉴더스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내 스크린골프장의 안전 강화를 위해 지티에스골프와 업무 협력을 진행했다. 

양사는 공식 파트너로서 각사의 핵심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골프연습장 환경을 구축, 아파트 커뮤니티 업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티에스골프는 자체 개발한 골프 시뮬레이터(GTS-SIGNATURE)를 바탕으로,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 및 렌털, 골프 아카데미 직영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지티에스골프의 골프 시뮬레이터 누적 판매 대수는 5000여 대에 이르며, 국내 아파트 커뮤니티 내 설치된 골프 시뮬레이터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지티에스골프는 스윙 및 구질 분석, 스크린플레이가 가능한 자체 골프 시뮬레이터를 제공한다. SK쉴더스는 영상 보안, 자동 출입인증이 가능한 ADT캡스 보안 서비스와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 냉난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 도입을 통해 추후 지티에스골프 직영점 및 설치점은 스마트 센서와 AI 알고리즘을 통해 습도, 온도 등 골프 연습에 최적화된 환경을 자동으로 유지할 수 있다. 

이 같은 스마트 환경 기술이 적용된 연습장은 적은 인력으로 매장 운영이 가능해지며, 평균 10% 이상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방운식 지티에스골프 대표는 "이번 협약은 스마트 골프연습장 시장 개척을 위한 첫 발돋움"이라며 "SK쉴더스와 손잡고 스마트 운영이 가능한 골프연습장 생태계를 만들 것이며, 스마트 골프업계의 선도 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웅준 SK쉴더스 부사장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실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아파트 커뮤니티 내 스크린골프장에 쓰러짐 감지 등이 가능한 ADT캡스의 AI 보안 서비스를 구축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AI 기반 보안 기술 및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다양한 종류의 시설 안전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