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심 근린공원 9곳에 '맨발 걷기 길' 조성 완료

연합뉴스 2024-10-14 11:00:43

(광명=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광명시는 도심과 가까운 관내 9개 근린공원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고 14일 밝혔다.

광명시 철망산근린공원 '맨발 걷기 길'

맨발 걷기는 가벼운 운동과 명상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시는 지난해 11월 현충근린공원과 왕재산근린공원에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도덕산·너부대·광덕산·왕재산·철망산·덕안근린공원과 일직수변공원 등 7곳에 추가로 만들었다.

기존 산책로의 흙을 모아 걸러 황토 추가 반입을 최소화했으며, 세족장과 신발장 등 맨발 걷기에 필요한 휴게시설을 새로 설치했다.

박승원 시장은 "생활권 주변 공원 곳곳에 조성한 맨발 걷기 길이 시민의 휴식과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