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안흥찐빵축제 8만명 방문…달콤한 찐빵 매력에 빠져

연합뉴스 2024-10-14 11:00:43

역대 최대 인파 기록…무료 시식 찐빵 3만6천여개 제공

(횡성=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제16회 안흥찐빵축제에 다녀간 8만여명의 방문객이 달콤한 찐빵의 매력에 푹 빠졌다.

안흥찐빵 축제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지난 11∼13일 사흘간 안흥면 안흥찐빵모락모락마을에서 열린 축제에 8만명이 방문하는 등 성황리에 폐막했다.

찐빵은 축제장에서 9천700상자, 업체에서 1만4천900여상자를 각각 판매해 3억2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무료 시식에 3만6천여개의 찐빵이 방문객에게 제공돼 안흥찐빵의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섶다리와 축제장 주변을 은은히 반짝이는 조명들은 깊어 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아 방문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안흥찐빵

역대 최대 인파를 기록한 개막식은 구재영·퀸즈·권설경·나팔박·공훈 등 유명 가수가 무대에 올라 안흥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궜다.

횡성군민 팔씨름 대회와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 경연대회에도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뜨거운 호응 속에 진행됐다.

성락 안흥찐빵축제 위원장은 "찐빵의 달콤한 향만큼이나 매혹적인 안흥만의 색을 지닌 문화축제로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j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