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나서…심사 기간 1개월→14일 단축

연합뉴스 2024-10-14 11:00:37

연말까지 46곳으로 4곳 확대…시설 개선 등 재정적 지원

착한가격업소

(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동해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 경제 부담 완화를 위한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서민 생활과 밀접한 개인서비스요금에 해당하는 업종에서 시민에게 직접 소매 단위로 물품·서비스 등의 판매행위를 하는 자영업자,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격 기준, 위생·청결 기준, 공공성 등을 평가해 지정한다.

시는 현재 42곳을 착한가격업소로 지정했다.

이를 통해 고물가 시대를 맞아 시민 생활에 영향을 주는 개인서비스요금의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소비자물가 급등에 대응하고 물가 안정 분위기를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이를 위해 1억2천만원을 들여 위생환경 개선, 편의 시설 개선 등을 위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특히, 착한가격업소에서 동해페이로 결제 시 기존 10%에 추가 5%를 더해 총 15% 인센티브를 적립, 시민들의 착한가격업소 이용 유도와 함께 동해페이 활성화도 꾀한다.

시는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를 확대하고자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정 시기를 연 2회에서 수시로 바꾸고 심사 기간도 1개월 이상에서 14일 이내로 단축한 신속한 심사를 하기로 했다.

또한, 착한가격업소를 현재 42개에서 연말까지 46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기 경제과장은 "고물가 시대에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